지난 글에선 창문형 에어컨 추천 순위를 알아봤다면 오늘은 창문형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느낄만한 불편한 점, 창문형 에어컨의 단점들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창문형 에어컨 단점
더워지는 날씨로 많은 분들이 에어컨 구매를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스탠드형이나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실외기도 함께 설치해야 하는데 공간적으로나 구조적으로 실외기를 설치할 수 없어 창문형 에어컨을 찾아보실 겁니다.
생각보다 간편한 설치 그리고 방에 설치했을 때 스탠드형 에어컨이나 벽걸이 에어컨만큼이나 시원하다고 알려져 많은 분들이 창문형 에어컨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그런 창문형 에어컨도 아래와 같은 단점이 존재합니다.
- 소음
- 설치 난이도
- 설치 후 발생하는 틈
- 튀어나오는 구조
소음
첫 번째 단점은 소음입니다. 최근에는 창문형 에어컨 소음 문제가 많이 개선이 되었다고 하지만 이전에 출시됐던 제품들에 비해서 적어졌다는 것이지 소음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출시한 제품들은 평균 40~45db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는데 독서실이 40db, 조용한 사무실은 50db, 보통 대화 소리가 60db 정도로 창문형 에어컨의 소음은 독서실에서 들을 수 있는 소음 정도입니다.
다만, 제품마다 소음의 정도가 다를 수 있고 풍량 설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설치 난이도
두 번째 창문형 에어컨의 단점은 설치 난이도입니다. 물론 방문기사 설치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추가적인 비용이 들기 때문에 자가 설치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설치는 비교적 쉽다고 볼 수 있지만 문제는 창문의 크기와 창틀의 소재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창문형 에어컨은 창틀에 설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매하기 전에 자신의 창틀의 사이즈를 측정한 다음 필요에 따라서는 추가 연장 키트를 구매하여 설치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 발생합니다. 추가 연장 키트를 구매하여 설치를 하려고 보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갑니다.
'나는 조립이나 설치하는 거에 자신 있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막상 제품을 받아보면 설치 과정에서 '이게 뭐야?' 혹은 '이게 맞아?'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지도 모릅니다.
설치 후 발생하는 틈새
세 번째 단점으로 설치 후 발생하는 틈새입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말 그대로 창틀에 설치를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에어컨과 더불어 에어컨을 고정시키는 키트를 창틀에 설치를 해야 하는데 키트와 에어컨 사이 혹은 창틀과 키트와의 틈이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제품을 구입하면 그러한 틈을 막기 위해 테이프 같은 것을 동봉하여 보내주기는 하지만 굉장히 어설프고 보기에도 좋지 않습니다. 심하면 창문형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진동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튀어나오는 구조
마지막 창문형 에어컨의 단점으로는 튀어나오는 구조입니다. 창문형 에어컨을 창틀에 설치를 하면 제품에 따라서 최소 5cm 에서 최대 20cm까지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와 같은 구조 때문에 창문에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있다면 제대로 활용하기 힘듭니다.
사실 위에서 말한 5cm도 최대한 뒤로 밀어 넣어 설치를 했을 경우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설치가 불가능할 수도 있고 외창에 이와 같이 설치를 한다면 빗물이 들어오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