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바람났다 후속으로 방영될 드라마 '불새 2020'은 2004년 방영됐던 드라마 '불새'의 리메이크 드라마로 16년만에 리메이크가 되어 10월 26일 첫 방영 예정입니다. 2004년 방영됐던 '불새'의 작가인 이유진 작가가 그대로 맡아 리메이크가 되었습니다. 2004년 방영된 불새에서는 서정민이란 캐릭터 한 명이었지만 불새 2020에서는 서정민과 서정인이라는 일란성 쌍둥이 캐릭터로 나뉘어져 나오게 됩니다. 이렇듯 캐릭터의 컨셉이 약간씩 달라지며 차이점을 보일 예정입니다. 새로 방영될 드라마 '불새 2020'의 방송정보,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간단한 줄거리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ㅣ방송정보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방송 시간 | 평일 오전 8시 35 ~ 9시 10분 |
방송 횟수 | 120부작 |
제작 | 삼화네트웍스 |
기획 | 최영훈 |
제작 | 안제현, 신상윤 |
연출 | 이현직 |
극본 | 이유진 |
출연 |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 박영린 外 |
ㅣ불새2020 줄거리
사랑은 타이밍이다.
사랑했지만 그때라는 것이 아직은 아니었기에 헤어졌던 한 남자와 한 여자.
그리고 그 남자와 그 여자는 십 년이란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나게 된다.
천방지축 부잣집 공주님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처지가 되었고,
가난했던 남자는 부를 거머쥔 기업가가 되었다.
철부지였던 여자는 인생을 배우며 성숙해졌고, 뒤틀리기만 했던 남자는 성공을 통해 너그러움을 알았다.
그리고 비로소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사랑의 타이밍이 맞게 된다.
ㅣ불새2020 등장인물
이지은 역ㅣ홍수아
과거 26세 / 현재 36세
"부친의 죽음과 이혼으로 인생이 바닥까지 추락하지만,
눈부시게 비상하는 불새 같은 여자!"
막강한 부와 권력을 가진 재벌 딸로 태어났다. 똑똑하고 유머러스하며, 눈에 띄는 미모에 군살 한 점 없는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부지런함도 타고 났다. 그러던 어느 날 자존심 강한 남자 정세훈을 만나고, 자신을 전혀 특별하게 대하지 않는 그에게 단숨에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성장 배경, 가치관, 사랑하느 방법 또한 달랐다. 결국 우린 맞지 않는 상대라며 단호하게 외면하는 그를, 그녀는 훔치기로 작정한다. 행복한 신혼 생활도 잠시 부모님과 남편 세훈의 첨예한 갈등과 오해들, 아이까지 유산하게 되며 지칠대로 지친 그녀는 결국 그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부친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찾아온 집안의 몰락, 10년 후 그녀는 공주님에서 다른 사람의 집안일을 도와주는 하우스 헬퍼가 되고 빚더미를 짊어진 채 고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듯 가을바람을 타고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
장세훈 역ㅣ이재우
과거 29세 / 현재 39세
"그녀를 사랑해서, 그녀를 선택해서, 자신을 바꿨던 남자
하지만 처절하게 버림받은 후 멋지게 성공해서 돌아왔지만
여전히 가슴 한구석이 텅 비어버린 남자"
큰돈을 벌진 못해도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가구 공방을 운영하던 어느 날, 그는 재벌가의 지체 높으신 공주님, 이지은 그녀와 만나게 된다. 하지만 노동자의 아들과 재벌 딸의 결론은 불 보듯 해 완강히 그녀를 밀어낸다. 하지만 저돌적인 그녀의 사랑 앞에 그는 그녀가 자신의 사랑임을 인정했다. 결국 수많은 갈등과 설득 속에서 장세훈 그는, 처가살이란 목줄이 채워져 결코 원하지 않던 그녀의 부친, 장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입사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매사에 가차 없는 장인의 태도는 갈수록 도를 넘기 시작했고, 더욱이 딸 지은의 후계 승계 준비를 위한 도구로만 자신을 취급하자 그도 서서히 지쳐가기 시작했다. 게다가 아이를 유산하게 되는 비극까지 겪게 되면서, 이미 마음에 틈이 생긴 그녀는 결국 그를 가차 없이 버리고 만다. 이후 핸드메이드 화장품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성공 신화의 주인공 윌리엄 장! 하지만 다 소용없는 한때의 기억일 뿐 이제 그의 옆엔 다른 여자, 미란이가 있다. 함께 타고 가던 자동차 사고로 불구가 되어 휠체어 신세가 된 미란은 책임감이란 이름으로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영원히 아물지 않을 상처로 각인된 그녀, 이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 계속 사랑하고 싶은지도 모른다.
서정민 역ㅣ서하준
현재 39세
"사랑하면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게 자존심이래!
이지은 널, 사랑할 자신 없었으면 시작도 안했어!"
수려한 외모, 유머러스하고 자유분방한 성격, 세련된 매너, 만능 스포츠맨, 거기에 굴지의 대기업 서린 그룹 사주 아들이라는 화려한 배경은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건 사실이긴 하다. 이처럼 운명은 그에게 모든 걸 준 듯했지만, 완전한 그의 편이 돼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인이 의문의 사건으로 죽자, 이후 승계 구도에서 밀려나 아웃사이더이던 그는, 부친 서문수 회장의 득달같은 호출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후계자 수업에 돌입했지만, 사사건건 죽은 쌍둥이 형 정인과 비교하는 부친과의 갈등이 더욱 심화된다. 재벌 집 딸에서 평범한 아니 생계형 소시민이 되었음에도 비애감 따윈 냉큼 비켜라 외치듯 씩씩하게 사는 그녀의 모습에 그는 점점 더 매료되기 시작했고, 그녀와의 만남이 반복되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배팅하며 그녀를 향해 거침없이 돌진한다. 이제 그는 사랑하는 이지은 그녀를 지키기 위해, 서린 그룹을 지키기 위해, 장세훈을 넘어서겠다는 일념으로 강인한 남자로 거듭나기로 작정했다.
미란 역ㅣ박영린
미란 / 미란다 현재 36세
"금발로 염색했던 그녀의 머리카락은 보호색이었고
고혹적인 그녀의 눈빛이 경계색이었다면
그녀의 마음은 의심, 탐심, 집착으로 점철된 혼탁한 색이었다."
그녀는 태어나자마자 어느 작은 교회, 베이비 박스에 버려져 결국 미국으로 입양됐다. 게다가 양부모는 친자식이 태어나자 갖고 놀다 싫증 난 장난감처럼 그녀를 구석으로 치워 버렸다. 양부모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그녀는 학교에 가서도 파란 눈동자의 아이들 속에 섞이지 못하며 인종차별도 당했다. 그래서 거울을 볼 때마다 자신의 검은 머리카락과 검은 눈동자가 싫어 금발로 염색하고 컬러렌즈를 착용하며 우울하고 혼란스러운 청소년기를 보냈다. 입양아라는 자격지심, 인종차별, 양부모의 무관심 속에서 성장한 그녀는 충족되지 못했던 정서적 결핍으로 사랑에 광적으로 집착한다. 물론 인형 같은 그녀의 외모 때문에 수많은 남자가 대시했지만 집요한 그녀의 성격에 질려 사귄 지 얼마 못 가 떠나는 일이 다반사였다. 하지만 자신의 집착적인 성향을 인식 못 한 그녀는 떠난 남자들이 바람둥이거나 전형적인 나쁜 남자들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렇게 수없이 같은 패턴의 연애를 반복하던 그녀는, 1년 전 뉴욕의 어느 자선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장세훈 그를 만나게 되었다. 이후 가벼운 데이트를 시작하게 되었고, 입양아로서의 설움과 양부모에게 당한 학대, 고교 졸업 후 집을 나와 웨이트리스를 하는 등 갖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생했던 삶, 그리고 모델로 자리 잡기 위해 힘들게 버틴 시간 등을 이야기하며 장세훈 그의 연민을 자극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가던 중 사고를 당해서 걸을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사랑이 아닌 연민과 책임을 이용해 그의 약혼자가 되었고 한국 땅을 밟게 된다. 그러던 중, 세훈이 한국에 사들인 집이 세훈의 전 부인인 지은의 집이었단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을 속였다는 배신감보다 그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미란은 치밀하고 교묘하게 지은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ㅣ불새 2020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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