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의 대중화
2,000만원 대의 수입 준중형 세단
지난 10월 15일부터 준중형 세단인 폭스바겐 제타 7세대 풀체인지가 사전 계약을 시작했습니다. 폭스바겐의 공격적인 가격 마케팅으로 수입차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할인 적용시 2,300만원 가량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심지어 사전 계약이 초도 물량 2,650대 가량을 넘어서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만큼 폭스바겐 제타가 가격면에서 엄청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기존 아반떼나, K3 등 준중형 세단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공략하면서 폭스바겐에서 내세운 수입차의 대중화를 정확이 노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준중형 세단을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중형 세단의 기본적인 제원과 가격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준중형 세단 시장은 지금
" 그렇다면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준중형 세단은 무엇일까? "
모델 | 판매량 (대) | 점유율 (%) |
아반떼 | 9,136 | 72.6 |
K3 | 1,648 | 13.1 |
A-Class | 583 | 4.6 |
아이오닉 | 233 | 1.9 |
벨로스터N | 212 | 1.7 |
A3 | 150 | 1.2 |
CLA-Class | 149 | 1.2 |
벨로스터 | 86 | 0.7 |
1 Series | 79 | 0.6 |
아마 사람들은 준중형 세단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자동차는 아반떼, K3 일 것이다. 준중형 세단을 구매하려고 고려할 때는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준중형 세단에서는 벤츠의 A-Class 나 아우디 A3와 같이 수입차의 경우 상대적으로 판매량 저조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는 단연 아반떼의 위치가 독보적이고 판매량이 앞서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아반떼, K3, 쉐보레 크루즈, SM3가 서로 경쟁을 했으나 아반떼의 아성을 무너트리기는 힘들었습니다. <판매량 표>를 봐도 아반떼의 판매량과 점유율이 현재 국내 중형 세단의 시장을 정확히 말해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반떼 CN7의 경우 풀체인지를 하며 익스테리어, 인테리어에 큰 변화를 주었고, K3 또한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압도적인 국내 차량들 사이에서 폭스바겐 제타 7세대가 등장을 한 것이다. 물론 폭스바겐 제타는 기존에도 판매중인 차량이었지만 그럼에도 이번 7세대에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전 세대와는 달리 새로운 생산모듈 플랫폼을 바탕으로 생산되었고, 이전 세대에 비해서 추가된 편의 사양과 가격이 300~700만원 가까이 낮추는 등 폭스바겐의 마케팅으로 인해서 현재 준중형 세단을 고민 중인 구매자라면 충분히 아반떼 가격으로 수입차를 구매할 수 있다는건 매력적이지 않을 수가 없다.
《 7세대와 이전 세대와의 차이점을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
폭스바겐 제타 7세대 VS 아반떼 CN7 제원 비교
폭스바겐 제타 | 아반떼 CN7 | |
전장 | 4,702 mm | 4,650 mm |
전폭 | 1,799 mm | 1,825 mm |
전고 | 1,458 mm | 1,420 mm |
축거 | 2,684 mm | 2,720 mm |
공차 중량 | 1,404 kg | 1,245 kg |
변속기 | 토크컨버터 8단 | 수동 6단, 자동(CVT) |
엔진형식 | 직렬 4기통 | 직렬 4기통 |
배기량 | 1,395 cc | 1,598 cc |
최대 출력 | 150 hp | 123 hp |
최대 토크 | 25.5 kg.m | 15.7 kg.m |
연비 | 13.7 km/ℓ | 14.4 km/ℓ |
두 차의 기본적인 제원을 살펴봤습니다. 아무래도 준중형 세단인만큼 최대 토크를 제외하고는 제원에서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준중형 세단을 구매를 앞두고 있다면 토크나 마력보다도 준중형 세단임에도 운전자의 편의성, 조수석과 뒷자석에 앉았을 때 어느정도 여유 공간이 확보가 되어서 탑승자가 얼마만큼 편하냐가 구매의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폭스바겐 제타 7세대
아반떼 CN7 가격 비교
※ 두 차량의 비교는 제타 프레스티지, 아반떼 인스퍼레이션을 기준으로 비교하였습니다.
구분 | 제타 7세대 프레스티지 | 아반떼 인스퍼레이션 |
신차 판매가 | 2,952만 원 | 2,453만 원 |
비고 | 폭스바겐 파이낸셜 14% 할인 (419만 원 할인) |
선루프 (44만 원) 추가 17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 (29만 원) 추가 |
최종 가격 | 2,533만 원 | 2,526만 원 |
폭스바겐 제타 7세대 프레스티지 트림과 아반떼 CN7 인스퍼레이션 트림 가격을 비교해봤습니다.
최하위 트림에 옵션을 넣지 않았을 경우에는 300만원 정도 차이가 있지만, 최상위 트림에 모든 옵션을 추가했을 경우에는 제타 7세대 프레스티지와 아반떼 인스퍼레이션 가격 차이는 ' 7만 원 '에 불과합니다. 앞에서도 강조했던 수입차 임에도 아반떼와 비슷한 금액이라면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할만한게 여기서 드러납니다.
폭스바겐 제타 7세대
아반떼 CN7 옵션 비교
폭스바겐 제타 프레스티지 | 아반떼 인스퍼레이션 | |
헤드램프 | LED | LED |
테일램프 | LED | LED |
계기판 | 아날로그 | 10.25인치 디스플레이 |
인포테인먼트 | 8인치 터치 스크린 | 10.25인치 터치스크린 |
무선충전 | O | O |
열선 스티어링 | O | O |
열선시트 | 1, 2열 | 1, 2열 |
통풍시트 | 1열 | 1열 |
메모리시트 | X | O |
사이드미러 | 수동 | 전자동 |
선루프 | 파노라마 선루프 | 선루프 |
앰비언트라이트 | O | O |
안드로이드 오토 | O | O |
폭스바겐 제타가 가격 뿐만이 아니라 옵션에 있어서도 아반떼와 차이를 보이는데 열선시트,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파노라마 선루프, 앰비언트 라이트까지 탑재되어 있다는게 가격과는 또 다른 메리트이지 않자 싶습니다. 물론 아반떼 인스퍼레이션을 선택할 경우에도 열선 시트 등의 옵션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만 선루프의 경우에는 옵션 추가를 해야하며, 폭스바겐 제타 프레스티지는 파노라마 선루프인 반면에 아반떼 인스퍼레이션은 추가 옵션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선루프가 탑재 됩니다.
나의 선택은?
폭스바겐 장점
" 독일차 "
" 합리적인 가격과 옵션 "
아반떼 장점
" 다양한 최첨단 편의 시스템 탑재 "
" 세련된 디자인 "
폭스바겐 단점
" 아반떼에 비해 올드한 디자인 "
" 아직도 사이드미러가 수동으로...? "
아반떼 단점
" 국산차 인데 2,500만원이나...? "
폭스바겐 제타와 아반떼 CN7을 비교해보았습니다. 각 각의 차량의 장, 단점이 있을텐데요. 폭스바겐 제타의 장점은 독일차이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옵션일테고, 아반떼의 경우 다양한 최첨단 편의시스템이 탑재되어 있고 세련된 디자인이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단점은 폭스바겐 제타는 아반떼에 비해 올드한 디자인, 사이드미러 수동이 있겠고, 아반떼의 경우 국산차 임에도 2,500만에 달하는 가격이 단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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